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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 고용시장, 통계로 한번에 알아보기, 6월 고용률, 취업자수.

by 개미는뚠뚠__ 2025. 7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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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    전체 고용지표는 개선됐다지만, 청년층만 계속 줄어드는 현실. 6월 고용률, 청년 취업자 수, ‘쉬었음’ 인구까지 숫자로 보면 더 뚜렷해지는 청년 고용의 위기.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짚어봅니다.

    고용 늘었대매? 청년만 빼고요…

    2025년 6월 기준, 전체 취업자 수는 2909만 명, 작년 같은 달보다 18만 명 증가했습니다.
    표면적으로만 보면 “오, 고용 좋아지네?” 싶죠.

   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청년층(15~29세)의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.

    ✔ 6월 청년층 고용률

    • 45.6% (전년 대비 -1.0%p)
    • 고용률 감소세: 무려 14개월 연속 하락
    • 청년 취업자 수: 약 391만 명, 32개월 연속 감소

    다른 세대는 회복되거나 증가 추세인데, 청년만 유독 계속 하락세라는 건 단순한 ‘통계’ 문제가 아닙니다.
    현장에선 이 수치를 그대로 체감하고 있어요.


    일 안 하는 게 아니라, 일 못 찾는 거예요

    “요즘 청년들은 일 안 하려고 해”라는 말, 정말 현실과 거리가 멉니다.
    실제로는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어요.

    구분 인원 수 변화 추이
   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‘쉬었음’ 41만 명 꾸준히 증가
    청년 전체 고용률 45.6% 14개월 연속 하락
    청년 취업자 수 약 391만 명 32개월 연속 감소

    여기서 말하는 ‘쉬었음’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닙니다.
    구직을 시도조차 못하거나, 시도했지만 지쳐서 포기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.

    취업 시장에서의 반복된 실패, 불안정한 고용 조건, 심리적 위축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 중입니다.


    문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 기회의 질이에요

    청년 고용난의 본질은 단순히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, ‘갈 만한 곳이 없다’는 데 있어요.

    • 중소기업·비정규직 위주의 채용
    • 전공·전문성과 무관한 업무
    • 고용안정성이나 워라밸이 부족한 구조

    이런 조건에서는 구직을 해도 만족스러운 일자리에 도달하기 어렵고,
    결국 공시 준비, 자격증, 학업 연장 등 비경제활동 쪽으로 빠지는 청년들이 많아지는 겁니다.

    💬 “노력한다고 해도 괜찮은 일자리 못 잡는다.”
    지금 청년들이 가장 자주 말하는 현실 체감입니다.

    결론: 청년 고용시장, 지금 이대로면 미래도 위태롭습니다

    전체 고용지표는 분명 좋아지고 있습니다.
    하지만 청년 고용만 계속 하락한다는 건 단순한 수치 이상의 신호입니다.

    이 문제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, 기회의 구조적 왜곡에서 비롯되고 있어요.

    지금 필요한 건?

    • 청년 맞춤형 채용 정책
    • 질 좋은 일자리 확대
    • 심리적 안전망과 커리어 연결의 다리

    청년 고용은 단순한 사회 문제를 넘어서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이슈입니다.
    숫자만 보지 말고, 그 안에 담긴 청년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진짜로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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