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호령이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 얻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외부 시장의 평가를 확인하기로 했어요. KIA 타이거즈의 잔류 조건을 전달받은 상태에서 다른 구단의 관심과 자신의 가치를 비교한 뒤 진로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에요.
수비와 장타력, 타격 지표의 엇갈린 평가
김호령의 강점으로는 넓은 외야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력이 꼽혀요.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중견수라는 점도 시장에서 평가받을 요소예요.
타격에서는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어요. 전반기에는 2할 8푼대 타율을 보였지만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졌고, 삼진 156개와 출루율도 협상에서 살펴볼 지표로 제시돼요. 포스트시즌에서의 침묵 역시 시장 평가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.
KIA의 중견수 공백과 이적 보상
KIA로서는 김호령이 이탈할 경우 풀타임 중견수를 맡을 전문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 고민이에요. 기존 코너 외야수의 포지션 전향이나 외부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수 있어 잔류 협상도 중요한 상황이에요.
이적 협상에서는 2026년 연봉 2억 5천만 원도 변수로 거론돼요. 전년도 8천만 원 수준에서 오른 연봉 때문에 보상 등급이 A등급 또는 B등급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에요. 다만 최종 등급은 확정된 사실로 볼 수 없어요.
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결정되는 등급에 따라 20인 또는 25인 보호명단 외 보상 선수와 100%에서 300%의 보상금 부담을 따져야 해요. 이런 부담이 실제 영입 제안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확인이 필요해요.
외부 관심을 확인한 뒤 KIA와 다시 협상하고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있지만, 최종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어요. 다른 구단의 공식 제안 여부와 그 조건이 남은 관전 포인트예요.